국민대학교 특강 - 빅데이터 분석 기법 및 적용 사례
국민대에서 감사하게도 특강 요청이 왔습니다.
주제는 빅데이터 분석 기법 및 적용 사례에 대한 내용을 담아달라고 하셨구요~
특강일정은 2019년 10월 05일, 10월 19일 이렇게 2주간에 걸쳐서 진행되었습니다.
강의를 준비하기 앞서 어떤 부분을 전달 드려야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 빅데이터의 두려움을 없앨 수 있도록 우리 생활 속에 사용되고 있는(=인식하지 못하는) 분석 이야기를 들려주는게 좋을까?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사례들과 예상 문제점들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 학교에서 배운 빅데이터와 회사에서 바라보는 빅데이터의 인식차이를 말씀드릴까?
등등 어떤 내용들을 기대하고 계실지,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 말이지요.
첫 시간에는 우리 생활 속에 사용되고 있는 빅데이터로 친숙하게 받아드릴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데이터의 가치, 데이터의 활용, 분석 기법과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박막례 할머니와 손녀딸의 사례로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사실 빅데이터는 용어가 친숙하지 않을 뿐이지 우리 삶에 깊숙히 침투해 있자나요.
예를 들어서 블로그를 쓴다고 해도 어떻게 하면 검색에 잘 걸릴 수 있지? 를 고민하는 세상이니 말이죠.
박막례 할머니 손녀딸도 할머니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영상을 찍었고, 사람들의 반응률이 높은 컨텐츠를 확인하면서 주제를 결정했다고 해요. 반응률이 높다 = 좋아요/조회수/시청시간/댓글등을 확인 했을 테고, 이는 데이터로 확인하였다! 라고 말할 수 있죠^^
이렇게 친숙한 이야기와 패러다임의 변화 4차혁명이 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니 2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더라고요. 특강을 듣는 분들 역시 열의가 가득해서 질문도 많이 하시고, 필기도 많이 하셨어요.
두번째 수업은 실습을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colab을 사용해서 딥러닝 알고리즘도 작성해 보았습니다.
GPU를 사용했을 때, CPU를 사용했을 때 그 차이도 확인하였고요^^
하필이면 수시 시험날짜와 겹쳐서 강의장이 불편하셨을텐데도 다들 웃으면서 학습하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수업 현장을 사진으로 담지 못한 점이 제일 아쉽네요~
늘 회사에서 데이터와 프로그램과 고군분투하다가 2주간 새로운 분들을 만나 소통하니 너무 즐거웠습니다.
좋은 기회가 또 닿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