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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이란 무엇일까? 나다움을 찾는 방법 (w/손연재, 장명숙-밀라논나) 본문

주인장 이야기/활동기록+생각노트

나다움이란 무엇일까? 나다움을 찾는 방법 (w/손연재, 장명숙-밀라논나)

ai-creator 2020. 7. 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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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 나다움 이란 무엇일까?를 고민한지 꽤 오랜시간이 흘렀습니다.

 

전형적인 한국식 교육을 받았고, 전형적인 삶을 살아왔습니다.

좋은 대학교를 가지 않으면 실패한 삶인 것 처럼

대기업을 가지 않으면 실패한 삶인 것 처럼

네모보다는 동그라미 처럼 사는 것이 잘 사는 삶이고,

나를 위한 선택이기 보다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딸이 되기 위해서 더 신경을 썼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요한 이는 없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스스로가 판단했고, 강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다른 이들을 탓해보고 한국 교육에 대해서도 탓해보았지만, 결국 그렇게 판단하고, 행동한 사람은 저였더라고요.)

 

이렇게 살다보니, 나를 중심에 두기보다 다른 사람을 중심에 두게되었고, 너무 오랜시간 동안 이런 삶을 살다보니 나다움/나만의 색을 잃어버리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이제부터는 나답게 살자!!!'라고 결심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과연 나답게 산다? 그것은 무엇일까?

나는 누구지?

무엇을 좋아하지?

등등

'나'라는 단어를 꺼내면 머리 속이 깜깜하고, 가슴은 답답해졌습니다.

 

그러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나?가 궁금해졌고, 사람들을 관찰하며 나다움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요즘은 유투브 덕분에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을 좀 더 면밀하게 느낄 수 있는데요,

그러다 나다움에 대한 표현, 그 사람밖에 할 수 없는 영상이 있어 생각을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얼굴만 봐도 아는 '손연재 선수' 채널입니다. 구독자가 6만명이 넘는 채널이죠.

https://www.youtube.com/channel/UCOqkjNENaEv3VrErgE7P_kQ

 

손연재SonYeonjae

손연재 Son Yeon Jae

www.youtube.com

손연재만이 할 수 있는 영상을 올린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올라온 영상을 보며 감탄 했습니다.

역시 손연재! 와........ 하면서 몇번을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https://youtu.be/AkPoMLkj-Yc

출처 : https://youtu.be/AkPoMLkj-Yc

 

손연재만 할 수 있는 리본 체조와 부드러운 몸동작이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는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영상을 보는 내내 아이유의 모습은 떠오르지 않았지요. 정말 손연재다움으로 소화하고, 표현한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밀라논나 채널입니다. 61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명한 채널이죠.

https://www.youtube.com/channel/UCXXlcPH1stsP3VwYG90s4wg

 

밀라논나 Milanonna

패션과 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함께해요 아미치들~ Instagram @mila_no_nna

www.youtube.com

밀라논나의 삶도 존경스럽지만, 제 머리속에는 '미소가 아름다운 분'으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상대도 미소짓게 만드는 환한 미소! 그런 미소를 가진 사람이되고 싶다는 생각을 마구들게 만드시는 분이죠.

 

youtu.be/fL7O8M4q__c

 6월 정도에 유퀴즈에 출연하셨는데, 밀라논나 답게! 문제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유퀴즈 문제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라인업'문제 인데요,

조선시대 왕의 어진을 보여주고, 순서대로 나열하라는 문제였습니다.

이런 문제를 푼다면, 어떤 식으로 문제를 풀까요? 태정태세문단세~ 노래를 읊으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밀라논나는 본인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바로 패션! '패션'으로 말이죠.

- 조선시대 말로 갈수록 황금색을 많이 입었고, 

- 중국황제가 입었던 예복은 입을 수 없었고

등등 오직 자신다움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정답이였죠!

정답이였다/아니다 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밀라논다답게 문제를 풀었다는 점이 저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분을 통해 나다움이 무엇일까?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나를 그저 관찰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지만,남들이 기대하는 '나'와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받아드리고, 해결하느냐로 접근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즉, 남들이 기대하는 '나'는 이미 잘 하고 있는 분야. 즉시 나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분야이고

문제해결 방식은 잠재되어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나다움을 찾고, 삶을 만들어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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