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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학습 기초 수업을 마무리 하면서 (21년 2학기, 국민대학교) 본문
21년 2학기, 대학원 수업으로는 처음으로 기계학습 기초 수업을 맡게 되었습니다.
업무에 fit된 내용으로 수업을 하면, 학생분들께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좀 더 주말을 보람차게 보내고 싶은 두가지 마음으로 호기롭게 2과목을 맡아 진행했습니다.
- 파이썬 매쉬업 프로젝트
- 기계학습 기초
연강으로 시간이 분배되었고, 이번 학기 처음으로 다루는 기계학습 기초과목에 좀 더 긴장감이 실렸습니다.
기계학습 기초는 온라인 강의에 29명의 학생분들이 수강을 해 주셨습니다. 긴장감이 실린 이유는 온라인 강의로 29명을 포용할 수 있을까? 내용을 명확하게 잘 전달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였습니다. '업무에 fit된 내용을 다루는 것이 학생분들께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과목이기 때문에 현실/현업에서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채용하고 싶은, 같이 일하고 싶은 인재로 만들고 싶다!'는 묘한 사명감도 깔려 있기도 했습니다.
- 제가 제일 처음 기계학습을 배웠을때의 느낌,
- 제가 제일 처음 회사에서 접했던 기계학습의 느낌,
- 기계학습으로 비지니스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현재의 느낌
등을 잘 전달 하고 싶었고, 15주간의 긴 레이스도 무사히 완주하고 싶었습니다.
겸업을 한다는 것은 진행되는 회사 프로젝트와 강의 준비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해야 하는 레이스이기도 합니다. 겸업이라고 해서 어느 하나 미흡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또, 강의 시간에는 학생분들을 공감하고 같이 호흡을 하며 수업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철학이기 때문에 수업 중에 들어가는 에너지도 상당합니다. 물론, 학생분들이 저와 함께 호흡을 해줄때마다 에너지가 충전되기도 합니다. 끄덕임, 어리둥절함등의 표정 하나하나가 에너지원이지요. 그러나, 수업이 끝나는 토요일 6시가 되면 온 몸이 땀으로 범벅되고, 기진맥진 누워 일요일까지 잠을 청해야만 또 다음주를 살아갈 힘이 생기는 날도 있엇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하지마! 누가 알아주기나 한데? 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에너지를 쏟은 만큼 학생분들의 이해도가 낮을때는 속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떻게든 이해하려는 단 한명의 학생을 위해서라도 최고의 2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과 2시간 강의가 아니라 58시간(2시간 *29명)이라는 시간을 쓴다는 나만의 기준에 효과와 효율, 공감과 호흡을 하려고 나름의 최선을 다합니다.
많은 인원이 함께하고, 매주 과제를 내고 검사를 하고, 과제도 책에서 배우는 내용이 아닌 현업에서 배우는 내용으로 그 색을 맞추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채용하고 싶은, 같이 일하고 싶은 인재로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이루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매학기 애를 써도 만족스러운 강의는 없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고, 더 쉽게 전달하지 못한 점에 대해 회고하고 다음 강의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쓴 마음을 알아 준 강의평에 감사하고, 위로를 받습니다.
한 학기동안 함께 열심히 달려와준 29명의 학생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과 좀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갔을 때 이번 학기의 강의가 자양분이 되길 소망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걸음 걸음에 축복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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